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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같이 쏟아지는 비가 폭발한 차량의 불을 끄기 시작한다. 그에 덧글 0 | 조회 56 | 2021-04-24 20:34:03
서동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가 폭발한 차량의 불을 끄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 시야를 가로막고 있던 연기도 겨우 잦아들었다.무기가 될 만한 것은 목발 대신 쓰고 있는 샷건 한 자루뿐.누구에게도 말한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총괄 이사장으로서 학원도시의 모든 것을 장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야심도 무엇도 아닌 그냥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뒤에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없었다.본래 학원도시는 학생의 도시다.흥, 의외로 그 정도는 간단할지도 몰라.그런 거리 한 모퉁이에서 막대한 섬광이 넘쳐났다.라스트 오더가 누군가의 손에 떨어진 것은 틀림없다.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명령은 어떤 악의적인 것이라도 거역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대로 손가락만 빨면서 상황을 지켜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액셀러레이터를 중심으로 반경 10미터 이내에 세 대의 검은 원박 스카가 주위를 에워싸듯이 세워져 있다. 온통 시커먼 옷을 입은 사냥개 부대 의 수는 스물 전후. 가장 큰 문제인 키하라 아마타는 액셀러레이터 바로 옆에 서 있지만 그를 공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의 방어 반사 는 키하라의 공격을 막을 수 없고, 바람의 백터를 조종해 폭풍을 만들어내도 특수한 음파를 사용하면 백터가 흐트러져서 무력해지고 만다.그러나 완벽하게 날개가 사라지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았다.『라스트 오더를 상처 하나 없이 구한다고? 아직도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거야?』두말 할 필요도 없겠지! 저기에 있는 건 그냥 타락천사 녀석에 불과해!! 그것도 하느님이 만든 천사가 폭주한 것도 아니고 인간이 만든 꼴사나운 날개가 달린 인형이 혼선까지 일으킨, 죄를 죄로 덮은 시커먼 죄인이지!!그는 입을 뻐끔뻐끔 움직이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친구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했다.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애초에 이 검은 옷들(이 맞을까?)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조금은 더 나은 벌
이 패턴?!바보 같아!! 그런 말이 위로가 돼?! 난 다른 사람의 미래를 잡아먹었어!!온몸의 관절이 비명을 질렀다.카미조는 둔하게 빛나는 포크를 손에 들고 기둥에 등을 기댔다.시, 싫어. 난 죽고 싶지 않아. 나도 죽고 싶지 않아.그녀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전화선이 뽑힌 전화기를 움켜쥐고는 하얀 가운 차림의 남자에게 던졌다. 그 움직임에 맞춰 액셀러레이터가 덤벼드는 것을 곁눈질하며 인덱스는 사무용 책상에 누워있는 열 살 전후의 소녀를 바라보았다.여러 개의 머신건이 즉시 불을 뿜는다.소란을 떨지 않는 게 아니라 떨지 못하는 거라면.그 모든 사람이 정신을 잃고 있으니 아무도 목격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거대한 망치를 흔들며,위성의 눈을 피하면서도 경비 로봇의 순찰로에서 벗어나 있는 길.겨우 그뿐일 것이다.그것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벌집으로 만들려고 한 키하라였지만,벤트의 숨이 막혔다.과연 인명을 우선시하는 의사 선싱님이로군. 하지만 그 꼬맹이를 상처 하나 없이 구하는 것과 키하라 일당을 없애는 건 같은 일이야. 어느 한쪽을 잘라내.카미조는 저도 모르게 넋을 놓을 뻔했다.12애초에 목소리를 내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시점에서 이미 시커먼 남자들의 행동 패턴과는 맞지 않는다. 남녀 구별은 고사하고 사람이 어떤지도 알 수 없는 그림자 같은 존재와는 가장 거리가 먼 돌격대원 같다.사무용 책상에 등을 기대다시피 하고 앉은 채 액셀러레이터는 포효했다.삐걱삐걱삐걱삐걱, 그의 다리가 천천히 몸을 지탱하고,쿠궁!! 건물 전체가 비스듬히 기울었다.그는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다.츠치미카도는 한 발짝 앞으로 나섰지만 거리는 달라지지 않았다.라스트 오더는 쓰러져 있는 남자들 중 한 명을 가리켰다.본래 학원도시는 학생의 도시다.배움의 동산 같은 고급스러움과 카미조의 학생 기숙사 같은 시민적인 냄새가 공존하는 제7학구에서 그 한 모퉁이는 굳이 말하자면 고급스러운 구역에 해당한다. 실제로 낮에는 토키와다이 중학교나 키리가오카 여학교의 교복을 입은 소녀들도 많이 돌아다녔다.종장 정(正)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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